교수세미나 기념사
[2026학년도 하계 교수세미나]
한림대학교 교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6년 여름 교수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2학기를 앞두고 대학의 여러 현안에 대하여 깊이 살펴보고 논의하는 교수 세미나의 의미와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오늘 내일에 다루는 내용은 한림대학교가 수행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에 관한 것이지만 대학의 구조 혁신, 교육, 연구, 지역 협력 및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한림이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게 됩니다. 자료를 잘 살펴보시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어서 대학의 미래 방향을 잡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반년간 대학 주변에는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몇 가지만 추려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한림대의 구조적 변화의 씨앗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춘천 캠퍼스와 한림대학교의료원 사이의 다양한 연구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한림의 신성장 동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도 이러한 결실과 성공 사례들이 여럿 발표됩니다. 나아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막강한 의료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퍼스와의 협업이 본격화된다면, 이는 교육과 연구를 넘어 창업과 지역 협력에 이르기까지 대학 전반에 걸쳐 강력한 시너지 효과와 파급력을 창출해 낼 것입니다.
의료바이오와 AI 융합으로 시작된 융합클러스터는 학과 및 전공의 신설과 대학 구조의 혁신은 물론, 융합교육 및 연구의 성장, 학생 맞춤형 지도의 정착 등 다양한 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실을 기할 때입니다. 교수, 학생, 직원 등 모든 한림 구성원이 진정한 융합클러스터의 장점을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사회와 학생이 요구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공급하여야 합니다. 한림대와 같은 사립대학은 학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하여 교육의 질, 학생 지도, 취·창업 관리에서 학생 누구나 만족할 수준의 지원을 해야 할 특별한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괜히 등록금만 더 받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학과와 교수님들의 노력이 다방면에서 진정한 ‘학생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New Hallym 혁신본부 D3 실장이 이 부분을 따로 말씀드릴 것입니다.
친애하는 교수 여러분,
우리 한림대는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남보다 앞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많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족할 수준이 아닙니다. 생성형 AI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시작된, 한림대 AI 교육 솔루션으로만 다양한 대학교육을 충족하기에는 분명 한계와 아쉬움이 존재합니다. 이미 많은 교수님께서 다양한 과목에서 AI를 선제적으로 활용하며 귀감이 되어주고 계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실제로 우리 학생들, 나아가 총학생회에서도 강의 현장에서의 AI 적용과 변화 속도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기대와 요구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고도화된 AI 도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AI 네이티브'라 불리는 우리 학생들 앞에 교육자로서 당당히 서고 그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교수진 스스로가 AI의 적극적인 활용 주체가 되어 수업에 적극 접목하셔야 합니다.
교수 여러분,
올해에만도 한림대에 큰 영향을 주는 국가 정책이 여럿 발표되었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방에서의 고등교육을 소위 거점국립대 위주로 재편하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앵커 사업에서의 국립대 위주 전략, 지방 국립대 등록금 무료화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글로컬 사업조차도 대학의 특성화를 줄이고 국가시책에 발맞추어 산업인력을 조기에 공급하라는 재구조화를 지시받고 있습니다. 지방 사립대는 국립대에 기대어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를 외면하는 국가, 지자체의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입장을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내일 발표되는 주요 내용은 한림대의 부진한 글로컬 사업 평가를 극복할 각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새로운 조정은 글로컬 이후의 한림대를 결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단기적인 이익보다 안정되고 성장하는 한림대학교의 미래를 위하여 중지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명예롭게 퇴임하는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림대를 여기까지 있게 만든 주역이자 공로자들이십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로이 부임하는 신임 교원 여러분도 환영합니다. 한림대를 선택하여 주신 여러분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려내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잘 정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새로 주요 보직을 맡아주실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실 대학의 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어려운 보직을 맡아주실 분을 모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학교를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결정을 내려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윤희성 재단 이사장께서 저희와 함께 하십니다. 새로운 비전과 결단력으로 늘 한림대의 결정을 지지해 주시는 이사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림대 전체 구성원은 합심하여 오늘보다 내일이 밝은 한림대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한림대 교수 여러분
한림대는 특별한 대학입니다.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학이어야만 합니다.
저희는 그럴 자격이 충분합니다.
우리 모두 소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하여 깊은 마음으로 굳건히 한발씩 앞으로 전진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27일
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
| 번호 | 제목 | 첨부파일 | 작성일 | 조회 |
|---|---|---|---|---|
| 38 | 2026학년도 하계 교수세미나 기념사 |
|
2026-08-27 | 169 |
| 37 | 한림대학교 개교 44주년 기념사 |
|
2026-05-13 | 935 |
| 36 | 제19회 일송상 축사 |
|
2026-03-10 | 937 |
| 35 |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축사 |
|
2026-03-03 | 879 |
| 34 | 2025학년도 동계 교수세미나 기념사 |
|
2026-02-26 | 876 |
| 33 | 제41회 제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기념사 |
|
2026-02-25 | 1377 |
| 32 | 2026년 총장 신년사 |
|
2026-01-02 | 1901 |
| 31 | 제 12대 총장 취임사 |
|
2025-09-10 | 1884 |
| 30 | 2025학년도 하계 교수세미나 기념사 |
|
2025-08-28 | 1122 |
| 29 | 제2대 이사장 도헌 윤대원 박사 흉상 제막식 개회사 |
|
2025-06-26 | 1269 |